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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 케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우승…2년 11개월만에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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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 케이/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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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니시코리 케이(30·일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니시코리 케이는 6일(이하 한국 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총상금 52만7880달러)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2월 멤피스 오픈 이후 2년 11개월 만에 통산 12번째 우승이다.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니시코리는 "힘든 경기였고, 스타트가 좋지 않았지만 나 자신의 테니스를 되찾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히며 "무엇보다 시합 내용이 좋아서 기쁘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호주 오픈을 맞이하고 싶다.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출발"이라며 "호주 오픈에서는 8강 이상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 오픈은 오는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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