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 중앙TV 같은 유튜버, 소재 고갈될것"…홍준표, 유시민 '알릴레오' 견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상),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하)/사진=유튜브 'TV홍카콜라', '알릴레오'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가 6일 유튜브 조회 수 178만여 건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TV홍카콜라’를 운영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유 이사를 견제하는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SNS에 “북한 조선 중앙TV 같은 좌파 유튜버는 한 달 내로 소재가 고갈될 것”이라며 “국정홍보 방송은 원래 그렇다. 그리곤 ‘TV홍카콜라’ 비난 방송만 하게 될 거다. 수비 방송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독자 수야 좌파들은 잘 뭉치니까 단숨에 올라가겠으나 접속 시간, 접속 수는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을 거다.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으니까”라며 유 이사의 유튜브 방송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우리는 앞으로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쉽고 재밌을 거다. 그리하여 1대 100 싸움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무현재단 측은 이날 오전 ‘알릴레오’의 후속편인 ‘고칠레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고칠레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재단등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를 바로 잡기 위해 제작된 컨텐츠로 유 이사장과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