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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제단체와 긴급 간담회…박용만·손경식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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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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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은 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경제 비상상황 극복-무엇을 해야하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4대 경제단체가 함께한다.

당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필두로 정용기 정책위의장, 소득주도성장폐기와 경제활력되살리기 특위원장인 김광림 의원,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경제활력을 되찾아달라는 내용의 경제단체 건의서를 공유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당을 건의서를 입법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당이 경제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 것은 2017년 5월 야당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이다. 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산업계와 경영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는 설명했다.

한국당은 경제비상상황을 선포하고 당 내 경제 관련 특위를 만드는 등 연초 들어 '경제 대안정당' 이미지 부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해 목표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을 설정하기도 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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