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7일 메리츠화재 에 대해 보험업계에 드리운 차보험 손해율 급등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와 올해 보장성 신계약 추가상각비 증가액 등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지난해 11월11일 2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다. 4일 종가는 2만1700원이다.
오 연구원은 이 회사 자동차보험 매출 구성비가 지난해 기준 11%로 업계 최소 수준이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경과보험료 성장률도 11.9%, 운용자산 성장률은 11.4%로 업계에서 가장 높아 이익 기초 체력(펀더멘털)도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엔 사업비율 개선 효과로 순이익이 전년보다 21.3%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익 증가 폭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보장성 신계약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해 추가상각비가 전년보다 약 1600원 늘어 사업비율을 2.6%포인트 하락시켰다. 올해엔 신계약비 이연 한도가 1500억원대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보장성 신계약 성장율은 둔화해 추가상각비 증액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4.6%에 달해 목표주가를 적용하면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BPS) 대비 1.3배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배당수익률은 4.5%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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