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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에셋플러스 올해 해외조직 강화…강방천 회장 "에셋의 꿈 고객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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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사진제공=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사진제공=에셋플러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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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해외사업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셋플러스 측은 5일 강 회장이 지난 2일 판교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에셋플러스는 해외사업부문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금시장 확대 흐름에 맞추기 위해 P&G 마케팅본부(Pension & Global Marketing Division)를 신설했다. 모바일 플랫폼 기반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소통도 늘리기 위해 디지털혁신본부도 세웠다.

강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로 창립 20주년이 돼 에셋플러스에 의미 있는 해"라며 "외환위기 시절 에셋플러스가 설립됐고 2008년 금융위기엔 리치투게더 펀드를 출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온 경험과 가치, 원칙과 철학을 통해 기쁨을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셋플러스의 가치는 리치투게더고 이는 고객과 함께 부자가 되는 것을 뜻하며 국민 노후가 우리 어깨에 달려 있다는 말"이라며 "고객과 함께 부자가 되는 꿈을 실현하는 올해를 만들자"고 임직원들에 제언했다.

강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에셋플러스의 강점들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직의 힘을 발휘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올해 핵심과제로 ▲견고한 시스템 구축 ▲고객소통 강화 ▲조직역량 집중 등을 꼽았다.


다음은 강방천 에셋플러스 회장의 신년사 전문.

우리의 “꿈”을 자신 있고 당당하게 이뤄가는 2019년이 됩시다

사랑하는 에셋플러스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방천입니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를 힘들게 했던 모든 어려움은 훌훌 털어버리고, 에셋플러스 가족 모두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올해는 에셋플러스가 설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진한 감회와 함께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창립년도인 1999년과 리치투게더 펀드를 출시했던 2008년은 공교롭게도 공포와 위기가 거세게 휘몰아치던 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익히 아시는 1997년 IMF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그 진원지였습니다.

에셋플러스는 그런 공포의 순간에도 과감히 다가서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말할 수 없는 공포가 에셋플러스에는 더할 수 없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도전과 극복을 통해 만든 소중한 결과는 항상 고객에게도 기쁨이었습니다. 오늘 이 순간도 만만치 않은 위기 속에 있지만 저는 성공을 확신합니다. 원칙과 철학을 굳게 지키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극복의 DNA가 함께 한다면 그 미래도 역시 기쁨일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저는 가끔 행복한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머지않은 날, 우연히 들른 조그마한 카페에서 나이 지긋한 분들이 “에셋플러스 펀드 때문에 행복하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에셋플러스 연금펀드” 때문에 국민들의 노후가 행복하다는 얘기가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객과 함께 부자 되는 꿈”입니다. 우리 모두 소망하고 우리 함께 이뤄야 할 “꿈”입니다.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새해 아침에 이 “꿈”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자신 있고 당당하게 우리의 “꿈”을 이뤄가는 2019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에셋플러스는 지난 20년간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묻고 답해왔습니다.

첫째, “어떤 가치를 드릴 것인가?”에 대한 답에 “함께 부자 되는 꿈을 담고 있는 리치투게더의 가치”를 꾸준히 말씀드려 왔습니다.

둘째,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에 “주식과 펀드를 통한 위대한 기업의 주인이 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셋째, “계속 커질 시장인가?” 에 대한 답에 “양과 질적인 변화를 통해 성장할 연금시장”을 말씀드릴 것입니다.

세 번째 답인 연금시장은 자산운용사로서 매우 특별하고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걱정 없는 노후가 우리들 어깨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품고 있는 꿈을 펼치기에 환경은 우호적입니다. 퇴직연금은 DB형에서 DC형으로 투자행태가 바뀌고 있고, DB형조차 주식형 펀드를 고민하고 실제 투자하는 것이 목격됩니다.

한편 세금 때문에 해외주식펀드 투자를 주저했던 분들에게 연금펀드의 과세이연 효과는 매력적입니다. 이분들에게 과거 10년간 성과로 검증된 글로벌, 차이나리치투게더 연금펀드는 멋진 투자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준비하고 있는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편리한 펀드 가입과 함께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저는 이 같은 변화들을 주목합니다. 사명감을 다해 최선을 다한다면 꿈이 이뤄지는 아름다운 미래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저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다음과 같이 당부드립니다. 각 부문이 진지하게 고민해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 행동으로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합시다. 견고함은 시스템을 실제 작동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매뉴얼과 시스템을 만드는데 애쓰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소중한 자산들이 화석화되지 않고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실행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진화된 소통방법”으로 고객께 다가섭시다. 효과적인 디지털 소통방법을 개발하고 강력하게 확산되도록 애써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출범한 디지털혁신본부에 큰 기대와 응원을 보냅니다. 전 임직원들도 빠짐없이 이 일에 적극 협력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조직화” 합시다. 우리는 전사 같은 조직입니다. 몸이 날렵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일의 본질을 고민하고 답을 찾아, 핵심에 집중하십시오. 그렇게 만들어진 개인의 힘이 팀워크로 뭉쳐진다면 영화 ‘300’의 전사들과 같은 강력한 조직이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중국 화웨이 그룹의 런정페이 회장 이야기로 신년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화웨이는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손꼽힙니다. 1987년, 중국 심천의 조그만 주민아파트에서 자본금 360만 원에 직원 다섯 명으로 출발한 작은 회사가 오늘날 직원 20만 명을 이끄는 세계 1위 통신장비 회사가 되었습니다. 중국 기술굴기의 대명사로 우뚝 선 것입니다.

저는 얼마 전 런정페이 회장의 칼럼 기사를 보고 화웨이 성장스토리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간결하지만 강렬한 경영철학이 제 눈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런정페이 회장은 기업의 성공요건을 세 가지로 이야기했습니다. 첫째, 매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바로 미래 통찰 능력입니다. 둘째, 늑대의 야성으로 추진하라. 통찰을 이뤄낼 강력한 실행력입니다. 셋째, 조직의 힘으로 함께 가라. 응집력 있는 조직화의 힘입니다.

이 같은 성공담은 에셋플러스도 가능합니다. 에셋플러스의 미래 통찰력과 추진력이, 강한 조직의 힘과 융합된다면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부디 서로 아끼고 보듬어서 따뜻하면서도 강한 조직의 힘을 발휘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다시 한번 지난 한 해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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