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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시무식 ‘마포애서(愛書) 평화로 물들다’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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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시대 대비 2일 오후 3시 '새 시대 속 마포와 해야 할 일' 주제 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2019년 연초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무식 행사에서 남북 관계의 발전과 교류·협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특강을 마련한다.

구는 2일 오후 3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2019년도 시무식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자는 유동균 구청장의 취지에 따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하는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주제는 ‘마포애서(愛書) 평화로 물들다’이다. 다가오는 남북교류 시대에 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볼 계획이다.

강연을 위해 '서울의 동쪽', '우리 역사는 깊다' 등을 저술한 역사학자 전우용 강사가 나선다.

특강은 바닷길과 강이 교차하는 서울 한강(경강)의 중심지였던 옛 마포와 개항 이후 조선과 세계가 만나는 접점이기도 했던 마포를 그린다.
나아가, 남북 분단 이후 침체기에 빠진 사연과 남북 평화 시대 개막과 함께 재도약의 기회를 열어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전망한다.
마포구 시무식 ‘마포애서(愛書) 평화로 물들다’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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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 행사에는 마포구 직원과 마포문화재단 대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2018년도 추경예산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 1억 원을 편성하며 민선 7기 남북화해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유동균 구청장의 공약 이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마포는 향후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육로가 개통될 경우 통일시대 교통의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고 평가 받는다.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의 핵심 지역으로 서쪽으로는 공항선, 동쪽으로는 경의중앙선이 연결되어 있고 파주 등 북쪽으로의 도로 접근성 또한 좋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의 평화 정책에 보조를 맞추며 남북교류협력TF팀을 구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구는 지난 2013년 남북 간 화해와 협력, 경제교류 등에 대응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도 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추진을 위한 위원회가 설치됐고 2014년부터 재정적인 지원 사업 등을 대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적립해 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향후 마포를 남북 화해와 동북아 평화의 중심에 위치하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아 마포와 주민 여러분 모두 크게 번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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