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1.3조 유상증자…내년 1분기 '무차입 경영' 실현 (상보)
26일 이사회 열고 유상증자 결정…경영개선 마무리
현대로보틱스, 유상증자 120% 초과청약 결의로 적극 참여 의지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16,000 전일대비 21,500 등락률 -4.91% 거래량 321,212 전일가 437,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이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순현금을 보유하게 돼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재무개선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중공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총 1조2875억원(125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내년 1분기 중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순차입금을 모두 해소하게 된다. 사실상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 난관을 모두 극복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경영개선계획에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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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는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현대로보틱스는 이미 이번 유상증자에 120% 초과 청약할 것을 결의하며 참여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현대로보틱스는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지주사 체제를 확립하고 2019년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조선 업황회복을 준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해운업계에 전 세계적인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조선사의 재무상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발주를 결정하려는 선주들의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무차입 경영 실현으로 경쟁사와는 차별된 재무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주전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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