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나탈리 어천와가 올 시즌 우승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어천와는 올스타 경기를 앞두고 실시한 팬투표에서 외국인 선수 1위를 차지했다. 어천와는 팬투표 1위에 뽑힌 이유에 대해 지난해 WKBL리그를 경험했고 WNBA에서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은행의 강도높은 훈련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어천와는 "우리은행이 훈련을 정말 힘들게 한다. 그런만큼 실제 경기는 좀 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색다른 방식으로 선수를 구성했다. 팬투표 전체 1위를 차지한 선수가 자동으로 핑크스타에 속하게 되고 2위는 블루스타에 배정되는 등 팬투표 순위에 따라 팀이 배정됐다. 이에 같은 팀 소속 선수도 올스타 경기에서는 서로 다른 팀에서 경쟁하게 됐다.
어천와도 박혜진과는 같은 팀에서 뛰지만 임영희는 상대 팀 선수로 경쟁을 해야 한다. 어천와는 재미있는 선수 선발 방식이라며 팬들에게 더 재미를 줄 수 있을것 같다고 했다.
또 최근 격렬한 몸싸움을 한 KEB하나의 이사벨 해리슨과는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어천와는 해리슨과 몸싸움에 대해 "코트 안에서 일어난 일이고 해리슨에게 특별히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 경기장에 와서 해리슨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즐겁게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엄마·아빠 보고 싶다, 미안하다"…고립의 끝에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