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대출 연체 이자율 일제히 내린다
연체 가산금리 6~9%->3~5%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시중은행들이 대출 연체 가산금리를 일제히 인하키로 했다. 이르면 내년초부터 인하된 금리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현재 연 6~9% 수준인 은행권 연체 가산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연체 가산금리를 연 3~5%로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행일자는 아직 미정이지만 내년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연체 가산금리 기준을 논의해 왔으면 최근 연 3~5% 수준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8일부터 현재 연 7~8% 수준인 대출 연체 가산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내렸다.
국내 은행 가운데 최고연체금리가 가장 높은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도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체가산금리가 낮아지면 소규모 영세기업의 부담도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계부채의 주축을 이루는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신용대출을 보면 개인이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통로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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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도 지난달 20일날부터 보금자리론의 연체가산금리를 4~5%포인트에서 2~4%포인트로 1~2%포인트 낮췄다.
주택금융공사는 시중은행과 논의해 내년부터 적격대출 연체가산금리도 낮출 계획이다. 적격대출 연체가산금리는 판매하는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가산금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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