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佛정부 초청으로 파리서 열리는 기후회의 참석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박원순 서울 시장이 '파리기후변화협약' 2주년을 맞아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원플래닛서민'에 공식 참석하기 위해 11일 1박3일 파리 출장길에 올랐다.
프랑스 정부, 국제연합(UN), 세계은행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중앙정부, 도시, 기업, 금융, 시민사회 대표가 모여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대한 각 국가별, 도시별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 등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박 시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초청을 받아 지방정부 대표이자 '이클레이(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체)'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클레이는 세계 1174개 도시와 지방정부가 모인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다.
박 시장은 12일 오전 11시20분(현지시간) 파리시장 주관으로 '도시와 지방정부의 기후변화대응 강화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라운드 테이블 패널3'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다.
이 세션에는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그라민 은행' 설립자이나 200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무함마드 유누스 박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지구환경금융(GEF) 같은 국제기구 CEO 대표 등도 참여한다.
박 시장은 발표를 통해 시민참여를 강조하고, 서울시의 대표적인 기후변화 정책인 '원전하나 줄이기'와 '서울의 약속', '야심찬 도시들의 약속' 프로젝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까지 미니 태양광을 100만 가구에 보급하는 등 원전 1기 설비용량 규모(1GW)의 태양광을 보급하는 내용으로 지난 11월 새롭게 발표한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와 시민펀드 같이 시민이 투자하고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투자모델도 알릴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파리 시청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으로부터 '파리시 명예메달'을 수여받는다. 파리시와 인연이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서울시의 명예시민증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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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리시의 새로운 도시공간 혁신 프로젝트인 '리인벤트 파리' 총책임자인 장루이 미시카 파리시 부시장과 만나 저이용 도시 공간 활용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어간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주체는 다양한 실천 수단을 가진 도시와 지방정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 다른 도시들과 적극 협력하고 자체적으로도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향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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