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율 평균 9.7%로 1위
NH투자증권이 괴리율 가장 커 '꼴찌'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적중률 1위는 현대차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올해 목표주가 적중률이 가장 높았던 증권사는 대신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주가와 주가 고점 간 괴리율이 가장 컸던 곳은 NH투자증권이었다.

4일 아시아경제가 상위 10개 증권사(지난 6월 말 자본총계 기준)의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리포트에 적시된 괴리율을 분석한 결과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현대차, 포스코(POSCO), 네이버(NAVER), 카카오 등이다.


각 종목별로 올해 목표주가 괴리율들을 합산해 평균값을 구했다. 괴리율 공시제 이전까지만 목표주가를 제시했거나, 분석 대상이 아닌 종목들을 제외하고 각 종목별 괴리율을 다시 합산해 각 증권사별 평균 괴리율을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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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목표주가와 최고주가 또는 최저주가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괴리율이 평균 9.7%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 10%, 삼성증권 10.6%, KB증권 12.1%, 미래에셋대우 12.4%, 신한금융투자 12.7%, 메리츠종금증권 14.2%, 한국투자증권 14.4%, 키움증권 14.6% 순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은 14.7%를 기록해 가장 높은 괴리율을 보였다.


금융당국이 지난 9월부터 괴리율 공시제를 시행하면서 모든 증권사는 목표주가 기간 내에 도달한 최고주가 또는 최저주가와 목표주가 간의 차이를 리포트에 적시해야 한다.


목표주가를 제시하기 전날의 종가보다 목표주가를 높게 제시한 경우 최고주가, 낮게 제시한 경우 최저주가가 기준이 된다.


일 평균주가와의 차이를 나타낸 괴리율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일 평균주가 기준 괴리율은 하나금융투자가 평균 13.4%로 가장 낮았다. 다음은 대신증권 14.7%, KB증권 16.7%, 삼성증권 16.9%, 신한금융투자 19.5% 순이었다. NH투자증권은 이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20.8%를 기록했다.


10개 증권사의 목표주가 적중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현대차였다. 괴리율(최고ㆍ최저가 기준)은 8.7%였다. 다음은 삼성전자 10.1%, LG전자 10.4% 순이었다. 엔씨소프트는 15.7%를 기록해 가장 높은 괴리율을 보였다.


괴리율은 주가상승률과 대체로 비례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지난달 30일 기준)은 현대차(9.6%), 삼성전자(40.7%), LG전자(74.4%), 엔씨소프트(76%) 순이었다. 주가가 많이 올랐을수록 목표주가와는 거리가 멀어진 셈이다.


일 평균주가와의 괴리율은 카카오가 11.2%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현대차 13.8%, LG전자 14.9%, 삼성전자 15.7% 순이었다. 엔씨소프트는 이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괴리율(24.3%)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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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카카오가 제외된 6개 종목만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 포스코, 네이버가, 메리츠종금증권은 LG전자, 포스코가,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미래에셋대우는 카카오가 제외됐다.


금융당국은 국내 증권사들의 리서치 리포트에 매수의견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해도 목표주가가 적시에 조정되지 않아 투자자의 신뢰가 떨어진 데 대한 개선조치로 괴리율 공시제를 도입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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