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시바, WD와 화해 합의…법적공방 중단키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일본 도시바(東芝)가 반도체 부문 매각과 관련해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화해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앞서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도하고 SK하이닉스, 애플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과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도시바 메모리의 주력 생산공장인 미에(三重)현 옷카이치 공장을 공동운영하던 WD가 이에 반대하며 국제중재재판소(ICA)에 매각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도시바 역시 맞소송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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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욧카이치 공장에서의 협력을 유지하는 한편 서로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사히신문은 양측이 이와 관련해 조만간 각각 이사회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사업의 실패와 부정회계 등에 따른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바 메모리 매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제3자할당 증자를 통해 자본확충에 성공하면서 매각이 내년 3월까지 완료되지 않더라도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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