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이종현 "유재학 감독님 눈에 찰 수 있도록 더 노력"
[고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센터 이종현이 스스로에 대해 "부족하다"고 인정하면서 발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종현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한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해 14득점을 기록하는 등 현대모비스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종현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지난 23일 뉴질랜드, 26일 중국과 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두 경기에 참가하고 소속팀에 복귀, 이날 경기에 나갔다.
이종현은 "팀이 2연승을 해 기쁘고 지금 이 분위기를 계속 살려서 상위권으로 올라가겠다"고 했다. 그는 대표팀 경기에 대해서 "다들 보셨다시피 나는 벤치에 오래 앉아 있었다. 경기에 많이 나가면 좋겠지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출전시간은 감독님께서 정해주시는 부분이니까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26일 고양에서 중국에 져서 아쉽고 내년 2월에도 발탁이 된다면 꼭 승리하고 싶다"고 했다.
이종현은 내년 2월 대표팀 발탁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귀화해 내년 2월 대표팀에 합류하면 현재 있는 센터 네 명 중 한 명이 제외될 수 있다. 오세근(KGC), 김종규(LG), 이승현(상무) 등과 비교해 이종현이 가장 유력하다.
이종현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갑자기 내가 잘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표팀 발탁은 내 의지와 상관 없는 것이고 연연하지 않고 내 할일을 하다보면 어떤 결과든지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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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외리그 진출에 대해서도 "중국과 경기를 하면서 중국 선수들은 높이도 좋고 스피드도 좋아서 다른 곳에 도전할 수 있는 조건들이 더 좋다고 느꼈다. 나는 그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이 확실한 무기를 만들어야 된다. 농구에 대한 열정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종현은 "내가 나름대로 노력을 한다고 해도 부족해보이실 수 있다. 감독님께서 그렇게 평가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앞으로 감독님 눈에 찰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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