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내달 4~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유네스코 무형유산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내달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이 자리에는 24개 위원국 대표단 외에도 175개 협약국 대표단, 유네스코 사무국, 비정부기구(NGO), 전문가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 행사를 주관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매년 한 차례 회의를 열어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긴급보호목록, 모범사례의 등재 여부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기금의 운용계획 등을 결정하며, 협약의 이행과 증진을 위한 사항을 논의·결정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열아홉 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2년에 한 건으로 등재신청을 제한받는데, 지난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1차 회의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기 때문에 올해는 심사 대상이 없다. 내년에 씨름에 대한 등재 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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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독일의 오르간 제조기술, 이탈리아의 나폴리 피자, 스위스의 바젤 카니발, 아일랜드의 일리언 파이프 음악 등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회의 첫 날인 4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프레스룸에서 유네스코와 문화재청의 합동 기자회견이 열린다. 기자회견에는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무형유산보호협약에 대한 소개와 주요 가치, 원칙 등을 설명하고, 의장인 이병현 주유네스코 대사가 정부간위원회의 목적과 이번 회의에서 다룰 의제를, 김종진 문화재청장이 정부간위원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의의 등에 관해 설명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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