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月 평균 임금 382만원…대·중기 격차 199만원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3시간…전년比 3.0시간 증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해 9월 근로자 1인당 평균 임금은 382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규모기업과 중소규모기업의 임금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상용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82만9000원으로 전년동월 364만7000원보다 5.0%(18만2000원)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규모 기업의 임금 증가폭이 대규모 기업보다 컸으나 임극 격차는 여전했다.
상용 300인이상 대규모기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544만6000원으로 전년동월 524만6000원에 비해 3.8%(20만원) 늘었다.
상용 5∼300인 미만 중소규모기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5만2000원으로 전년동월 325만3000원에 비해 6.1%(19만9000원) 증가했다.
대규모와 중소규모 기업간 평균 임금격차는 지난해 9월 199만3000원에서 올해 9월 199만4000원으로 1000원 확대됐다.
근로 형태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의 평균임금은 405만5000원으로 1년전(387만7000원)보다 4.6%(17만8000원), 임시·일용근로자는 155만1000원으로 1년전(145만6000원)보다 6.5%(9만5000원) 늘었다.
산업별로 평균 임금이 가장 많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으로 988만6000원을 기록했다. 매월 1위 자리를 고수하던 금융 및 보험업은 649만6000원으로 2위로 밀렸다.
반면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10만6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25만2000원) 등은 평균 임금이 낮았다.
9월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3시간으로 전년동월(159.1시간)대비 13.2시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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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1∼9월 누계 명목 월평균 임금총액은 351만원으로 전년동월 340만6000원에 비해 4.1%(10만4000원)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5∼300인미만 기업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16만2000원으로 4.1%(12만2000원) 증가했고,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은 494만1000원으로 1.1%(5만4000원) 늘었다.
올해 1∼9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41만1000원으로 0.9%(3만2000원) 증가했다.
이는 2015∼2016년 1% 미만이던 물가 상승률이 2017년에 2%대로 상승하면서 실질임금 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9월 누계 월평균 근로시간은 169.9시간으로 1년전보다 1.2시간 감소했다.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총근로시간은 170.7시간으로 1년전(170.4시간)보다 0.3시간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166.6시간으로 1년전(165.7시간)보다 0.9시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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