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3주 만에 1500만대 판매"…256GB 더 인기
준 장 애널리스트 "블랙 프라이데이 주간 600만대 판매"
256GB, 64GB보다 두 배나 더 많이 팔려…영업이익 극대화
1주일 평균 300만대 생산…통신업계 "다음주부터 원활해질 것"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X(텐)'이 글로벌 출시 3주 만에 1500만대 이상 팔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256GB 모델 판매량이 64GB 모델보다 인기가 높아 애플이 어마어마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로젠블래트 증권의 준 장(Jun Zhang)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이 지난 3일 출시된 이후 1500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말했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주간 동안 판매된 아이폰X만 무려 600만대에 이른다.
장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은 애플에 어마어마한(huge) 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며 "256GB 모델과 64GB 모델의 판매 비율이 2대1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56GB 모델은 64GB와 비교해 무려 150달러 비싸다. 미국 기준 64GB 모델은 999달러, 256GB 모델은 1149달러다. 하지만 두 모델 사이 메모리 부품 원가 격차가 150달러보다 적다는 게 일반론인 만큼 256GB가 더 많이 팔릴수록 애플의 영업이익은 빠르게 상승한다.
장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X은 1주일 동안 평균 300만대 생산되고 있다. 12월이 되면 400만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아이폰X 수율에 대해 우려했으나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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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이러한 징후는 포착되고 있다. 지난 24일 아이폰X이 국내 출시된 이후 일부 예약자들이 제품을 수령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통신업계는 이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번주 내 아이폰X 예약자 모두 제품 수령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다음주부터는 대부분의 유통점에서 아이폰X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팀쿡 애플 CEO는 4분기 아이폰X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자신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이 최대 870억달러(약 97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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