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비행 시간·거리로 볼 때 ICBM 거의 확실"…"서방까지 다다를 수 있음을 과시"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9일 새벽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도 4500㎞, 비행거리 960㎞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과학자연맹(FAS)의 군사분석가인 애덤 마운트 수석 연구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한국 합참의 측정이 정확하다면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위한 중요 실험"이라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날 보도했다.

미사일 전문가인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국가이익센터(CFTNI)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 담당 국장은 "북한의 미사일 비행시간과 비행거리로 봤을 때 ICBM이 거의 확실하다"며 "지금까지 이어져온 정황상 이번 미사일은 이미 발사한 바 있는 '화성-14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핵무기 전문가인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정치학과의 비핀 나랑 부교수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자기들 탄도미사일은 서방에 다다를 수 있으며 2단계 분리기술까지 적용됐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9일 새벽 발사된 것까지 포함해 북한은 올해 들어 총 20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해의 24차례보다 아직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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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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