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형 폼팩터에 스와이프, 스크롤을 위한 동그란 볼
우리나라 청소년 30% 스마트폰 중독…해결 방안 될까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스마트폰 중독자들을 금단 현상에서 구해줄 발명품이 등장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디자이너 클레멘스 쉴링거(Klemens Schillinger)는 스마트폰 중독자들이 스마트폰이 없을 때 대신 만질 수 있는 '대체형 스마트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쉴링거는 "점점 더 많은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서 중독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용자는 메시지가 오지 않아도, 전화를 걸 필요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며 "이 불필요한 확인 동작을 중지시키기 위해 대체형 스마트폰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쉴링거의 대체형 스마트폰은 검정색 직사각형 폼펙터에 동그랗고 작은 볼 다섯개가 내장된 형태로 디자인됐다. 스마트폰 중독자는 스마트폰 대신 이를 사용하며 화면 대신 볼을 스크롤 혹은 스와이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불필요하게, 습관적으로 만지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용도다.
이 발명품은 곧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는 시중에 나와있지 않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디자인 위크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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