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택배기사 위장 40대 男 현장 검거
피의자 '금전 관계' '카드빚 때문' 진술 엇갈려
정 씨와 함께 있던 마필관리사 흉기에 찔려


▲정유라씨

▲정유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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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집에 30대 남성이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정 씨의 자택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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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오후 3시18분쯤 삼단봉으로 침입자를 제압해 검거했으며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피의자 이 모(44)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정 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신의 카드빚 때문에 강도를 저질렀다고 말하는 등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처음 진술한 금전관계는 지어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치적인 목적이나 청부 범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무직인 이 남성은 택배 기사로 위장했으며, 자택 경비원을 협박해 정 씨가 거주하는 층으로 올라갔다. 이 씨는 현관문을 열고 나온 보모를 흉기로 위협하며 정 씨를 찾았고 이 과정에서 복층에 정 씨와 함께 있던 남성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정 씨의 말을 관리하던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에 찔린 남성은 현재 한양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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