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인체조직 기증과 이식 소재로 한 드라마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촬영현장.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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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장기·인체조직 기증과 이식을 소재로 한 생명나눔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가 제작된다. 오는 25일까지 촬영이 종료되고 12월 중 방영 예정이다.


'뜻밖의 히어로즈'는 심장, 각막, 인대를 기증 받은 뒤 생겨난 초능력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세 명의 고등학생 이야기를 담는다. 신세대들에게 생명나눔의 가치와 장기·인체조직 기증의 의미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우리나라 최초의 생명나눔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를 만들어 오는 12월 중 방영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젊은이들에게 친숙한 뉴미디어 플랫폼(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생명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와 KBS, 컨버전스TV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12월 중순 네이버TV를 통해 송출될 계획이다. 이후 KBS N, 소비자TV, 질병관리본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방영된다.

'뜻밖의 히어로즈'는 심장, 각막, 인대를 이식 받은 뒤 생긴 초능력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세 학생의 이야기를 다뤘다. 극 중 인체조직(인대)을 기증받고 괴력이 생겨 주먹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사나이 '민수호' 역은 데뷔 10주년과 해외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 씨가 맡았다.


심장이 약한 모태솔로였는데 심장을 이식받은 후 모든 여자의 마음을 읽는 '배준영' 역은 인기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의 이민혁 씨가 맡았다.


각막을 이식받고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천리안 '이윤지' 역은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1기 멤버이자 KBS 드라마스페셜 '강덕순 애정 변천사'에서 연기자로 첫걸음을 내딛은 김소혜 씨가 맡았다.


세 학생을 거둬들이고 관리하는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노들희 역은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빛나라 은수' 등에서 열연했던 박하나 씨가 연기했다.


최기호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지원과장은 "모바일, 인터넷 등의 뉴미디어 사용자가 증가한 만큼 뉴미디어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장기 등 기증 서약'에 대한 절차와 방법이 젊은 세대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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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는 2016년 한 해 동안 573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했다. 2319건의 신장·간장 등 뇌사 장기이식이 이뤄졌다. 285명의 뇌사자 또는 사망자가 뼈?피부 등 인체조직을 기증해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장기, 인체조직 기증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하다. 약 3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뇌사기증(명/인구 100만명당)을 보면 한국은 9.96명에 불과하다. 미국 28.5명, 이탈리아 22.52명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규모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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