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한국춤의 대부, 故 남재 송준영 선생 추모공연 개최
"일생무노(一生舞奴), 일생을 춤으로 살았노라"
"오는 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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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 한국춤의 대부로 잘 알려진 고(故) 남재 송준영 선생의 추모공연이 오는 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광주한국춤연구회의 주최 주관으로 열린다.
고 남재 송준영 선생은 1978년에 고 한영숙 선생의 고증에 의해 훈령무를 재안무하고 초연한 호남의 대표적인 춤꾼이다.
훈령무는 군대를 지휘 감독하는 장군의 모습을 춤사위로 형성화한 전통춤으로 고 한성준 선생이 만든 작품이다. 이를 남재 송준영 선생이 재안무해 1979년 서울 공연 후 입소문을 타서 많은 공연을 하면서 명무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번 추모공연에서는 1부 씻김굿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특별출연으로 전북 무형문화재 59호 신관철 수건춤의 신관철 외 8명의 살풀이와 부산 무형문화재 제 14호 동래한량춤 예능보유자인 김진홍의 부운의 허튼춤을 비롯하여 송준영류의 훈령무 (이정수, 김종우), 송준영류 산조춤(양나나외 8명), 송준영류 한량무(홍기태) 등 고 남재 송준영 선생의 맥을 잇는 한국 최고의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생의 넋을 기리는 추모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일생을 춤으로 살았노라”라고 생전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평생을 춤으로 살아오신 고 남재 송준영 선생은 조선대 무용과 교수로 부임하여 후학들을 양성하면서 광주한국춤연구회를 결성하시는 등 지역 예술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또한 2001년 국무총리 표창상, 광주문화예술상, 2004년 지역문화 예술 유공자포상 등 수많은 수상 경력과 수많은 안무 작품을 남겼다.
광주한국춤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추모공연으로 침체되어 있는 한국 전통 남성 무용의 활기를 되찾고 지역 문화 예술의 맥을 잇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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