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가성비 신생아 용품', 중화권은 '고급 아동복' 선호"
아가방앤컴퍼니, 국가별 선호 제품 분석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아가방앤컴퍼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가성비 높은 신생아 용품이, 중화권 국가 등 상대적으로 생활수준이 높은 국가에서는 프리미엄 의류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인구의 절반이 20~30대로 이뤄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출산인구가 많아 의류보다 모빌, 치발기, 소독기 등의 신생아용품이 인기가 많다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의류보다 기술이나 디자인 면에서 차별성이 있으면서, 가격대도 비교적 낮고 품질이 우수한 용품을 출산 준비물과 출산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것. 마카오와 인도네시아에서는 아가방의 아동복과 신생아용품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반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는 고급 백화점 중심으로 의류가 잘 팔렸다. 대표적으로 천연약용추출물을 사용한 유아화장품 브랜드 퓨토는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스위스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실내 용품에 관심이 많았다. 노동 시간이 적은 만큼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고,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어 한 자녀 가정이 많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디자인스킨 놀이매트'와 '엘츠 에어 힙시트 아기띠'를 찾는 고객이 많고, 디자인스킨 제품은 300세트가 완판 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도 개선됐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이후 경직된 한중관계가 최근 해빙 국면을 맞은 이유에서다. 지난 달 퓨토의 면세점 매출은 총 28% 상승했다. 신라면세점 44.4%, 신세계 인천 공항점 11.5% 증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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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한 화장품 선호도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홍주영 아가방앤컴퍼니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해외에서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이유는 안전하고 품질이 좋기 때문"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유아 브랜드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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