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쇼트트랙 월드컵 1500m 금 싹쓸이 '최강 재확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심석희와 최민정이 이끄는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500m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 빙상장에서는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녀 1500m, 500m 경기와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 경기가 열렸다.
여자 1500m에서는 대표팀 쌍두마차 최민정과 심석희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1500m 결승에서 2, 3위를 달리다 마지막 바퀴에서 각각 안쪽과 바깥쪽을 공략하며 캐나다의 킴 부탱을 3위로 밀어내고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대표팀은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에서 여자 1500m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1, 2차 대회에서는 최민정이, 3차 대회에서는 심석희가 금메달을 땄다. 최민정은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우리나라가 3, 4차 대회에서는 금, 은메달을 휩쓴 것.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1500m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올 시즌 월드컵을 마쳤다. 쇼트트랙 월드컵은 원래 여섯 차례 열리지만 올림픽 시즌에는 네 차례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최민정은 이어진 500m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최하위로 처져 있다 마지막 바퀴에서 바깥쪽으로 크게 돌며 캐나다의 마리안 생젤레,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발세피나를 따돌리고 영국의 엘리사 크리스티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500m에서 1차 대회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이번에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우리나라의 취약 종목인 500m에서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남자 1500m에서는 황대헌이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에 0.03초 늦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황대헌은 결승전에서 경기 내내 아믈랭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황대헌은 반 바퀴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한 후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을 파고들며 역전을 노렸으나 간발의 차로 아믈랭에 밀리고 말았다.
남자 500m에서는 곽윤기와 임효준이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월드컵 4차 대회 본선 첫 날 금메달 하나, 은메달 세 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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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내일 남녀 1000m와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은 이날 계주 준결승에서는 남녀 모두 조 2위로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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