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사물인터넷 등이 확산돼 모바일과 임베디드 장치에도 머신러닝 기능을 설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근 애플의 아이폰8과 X에 탑재된 A11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화웨이의 메이트10 스마트폰에 장착된 기린 970 AP 등은 머신러닝 연산에 특화된 장치"라고 전했다.
면 머신러닝을 구현한 소프트웨어를 더 쉽게 만들 수 있어 중소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했다.
구글은 지난 14일 텐서플로우 라이트 베타를 공개했다.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서비스다. 모바일에서 머신러닝이 많이 쓰일수록 반도체 수요는 늘어날 공산이 크다. 도 연구원은 "우연히 본 물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두면 판매 장소를 알려주고 주문해주는 서비스 같은 머신러닝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커짐에 따라 반도체 등 IT 공급도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메모리 업체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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