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모델 수요 많은데
수율 때문에 국내 공급량 부족
"예약 못하면 구입 상당기간 걸릴 것"

'아이폰X' 예약 판매 시작 3분만에 매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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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김동표 기자] 애플 '아이폰X'이 예상대로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초도물량이 매진됐다. 아이폰 10주년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애플 충성고객들이 몰린 반면 국내 공급량이 부족한 탓이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한 예약 판매물량이 3분 만에 매진됐다. SK텔레콤은 9시30분부터 2차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64GB 실버, 256GB 실버가 1분여만에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달리 KT와 LG유플러스는 차수별 예약이 아닌 일괄 예약을 받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예약과정에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다"며 접속 장애를 호소하기도 했다.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미미한 서버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KT에서도 사전예약 5분만에 가입 신청건수가 2만대를 넘어섰다. KT는 물량 제한 없이 사전 가입을 받고 있다.

이는 아이폰8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아이폰8때는 SK텔레콤에서는 30분간 진행한 1차 예약판매에서 대부분의 모델의 재고가 남았다. KT에서도 예약판매 시작 30분 만에 초도물량이 매진됐다. 아이폰7때는 1차 사전예약이 15~20분이 걸려 매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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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은 이달 3일 미국, 일본 등 각국에서 출시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애플은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페이스ID의 생산 수율이 낮아 국내에 들어온 물량이 15만대 수준에 그친다는 이야기가 통신사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예약 가입을 하지 못할 경우 제품을 구입하는데 상당기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이폰X은 5.8인치 슈퍼 레디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무선 충전, 새로운 잠금 해제 방식인 페이스 ID를 탑재했다. 국내 출시일은 24일이다. 64GB, 256GB 총 2가지 메모리 버전과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용량에 따라 64GB는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이다. 이통3사는 11만원대 요금제에서 약 12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25% 요금할인으로 가입하는 것이 지원금보다 5배 이상 혜택이 크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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