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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쥐꼬리 지원금…11만원 요금제 가입해도 14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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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한국 시장에 지원금 풀지 않아"
최고가 요금제 가입해도 지원금 12만원
25% 요금할인으로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

'아이폰X' 쥐꼬리 지원금…11만원 요금제 가입해도 14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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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 '아이폰X'의 예약판매가 17일 시작했다.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모델이 155만7600원이다. 가장 비싼 11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도 공시지원금이 약 12만원에 그쳐 단말기 가격으로만 141만7300원 이상을 내야 한다. 애플은 국내 시장에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폰X은 애플이 아이폰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모델이다. 5.8인치 슈퍼 레디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무선 충전, 새로운 잠금 해제 방식인 페이스 ID를 탑재했다. 64GB, 256GB 총 2가지 메모리 버전과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SK텔레콤은 3만원대 요금제에서 3만4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6만9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2만2000원을 지원금으로 책정했다. KT는 3만원대 요금제에서 3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6만원대 요금제선 7만원, 11만원 요금제에선 11만5000원을 각각 지원금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3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3만6000원을, 6만원대 요금제는 7만1000원, 11만원 요금제는 11만8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10월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지원금 상한제 규제가 폐지됐음에도 아이폰X은 아이폰8과 마찬가지로 매우 적은 지원금이 책정됐다. 이는 공시지원금이 제조사와 이통사가 함께 부담하는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단말기 판매 독려를 위해 일정 규모의 판매 지원금을 부담하는 반면 애플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 지원금을 주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갤럭시노트8는 이통사별로 최대 23만7000~26만5000원이 지원금으로 책정됐다.

한편 요금할인 25% 제도로 가입하면 5배 이상의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요금할인 25% 가입률이 10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요금할인 제도는 휴대폰 구입시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약정 기간 동안 매달 요금제의 25%를 할인받는 제도다. 2년 약정 기준 3만원대 요금제는 19만8000원, 6만원대 요금제는 39만6000원, 11만원대 요금제는 66만원을 할인받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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