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이젠 추워도 잘 작동한다
애플, iOS 11.1.2 공개·배포
저온에서 터치 멈춤 현상 개선
국내 이통3사 17일부터 예약판매
아이폰X이 '감기백신'을 맞았다. 추운 날씨에서 기기가 먹통이 되던 현상이 사라진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은 "아이폰X이 추운 날씨에서 잘 작동하지 않고 디스플레이가 먹통이 되는 현상을 i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이 해결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최신 운영체제(OS)인 iOS 버전 11.1.2을 공개·배포했다.
이번 11.1.2는 급속한 온도저하 환경에서 아이폰X의 스크린이 일시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문제를 해소했다. 또 아이폰X에서 라이브포토(LivePhoto), 동영상 캡쳐 사용시 발생하는 이미지 왜곡을 개선했다. 라이브포토란 사진을 찍을 때 앞 뒤 1초 정도의 영상을 사진과 함께 저장하는 기능이다.
그동안 아이폰X 일부 사용자들은, 추운 곳에 나가면 아이폰X의 터치 입력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고 멈추곤 한다며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애플의 공식설명서에 따르면 아이폰X을 포함해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 iOS 기기들은 주변 온도가 0∼35℃일 때 정상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정상 온도 범위내에서도 작동이 되지 않는 사례가 빈발했다. 일부 사용자는 10℃에서도 화면이 멈췄다고 주장했다. 미국 언론매체들은 이 현상에 '콜드게이트(Coldgate)'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이폰X은 홈 버튼이 없다. 터치스크린이 먹통이 되면 사용자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아이폰X에 채택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의 하드웨어 문제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화면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밝혀졌다. iOS 업데이트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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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폰X이 국내에 상륙한다. 국내 이동통신3사는 17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이다.
애플의 공식홈페이지에서 약정이 없는 언락폰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다만 이통사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5~6%가량 더 비싸다. 64GB 모델 142만원, 256GB은 163만원이다. 역대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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