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비룡소의 어린이책
◆선=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신작. 글 없이 그림만으로 모든 이야기를 담아낸 특별한 그림책이다. 작가는 이야기의 배경인 빙판과 종이를 오가며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을 마음껏 담아냈다. ‘선’은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가 하얀 빙판 위를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자유롭게 미끄러져 가며 이야기가 흐른다. 소녀는 화가 자신의 모습과도 겹치지며, 보는 이 누구나 책에 몰입해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고 상상하며 즐길 수 있다. 현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의 그림에 빠져들다 보면, 한 장면에서도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여러 층의 의미를 담아내는 ‘그림책’이라는 장르가 가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수지 지음/비룡소/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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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2017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전금자 작가의 첫 그림책. 재미난 소재와 풍성한 이야기, 글과 그림의 완성도 높은 구성력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두꺼비를 흠모하고 동경하는 작가의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두꺼비는 사람을 지켜 주고 돕는 신비하고 신성한 존재로 종종 옛이야기에 등장한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현대적이면서도 예스러운, 능청맞고 느리면서도 지혜롭고 예리한 두꺼비 캐릭터가 탄생했다. 주인공 훈이는 등굣길에 우연히 두꺼비 한 마리를 구해 준다. 두꺼비는 은혜에 보답하고자 ‘꼭 사소한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사소하다고 생각해 말한 훈이의 소원은 두꺼비에게 매번 거절당하고 만다. 짝꿍과 다퉈 다시 친해지고 싶다고 하지만 화가 많이 난 짝꿍의 마음을 대신 돌리는 건 ‘결코 사소하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또 싫어하는 미술 시간을 체육 시간으로 바꿔 달라 하지만 이것 또한 거절당한다. 다 같이 약속된 규율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일침을 가한다. “도대체 사소한 게 뭔데?”라고 묻는 훈이에게 두꺼비는 눈알을 굴리며 능청스럽게 말한다. “음…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그런 거.”라고. (전금자 지음/비룡소/1만1000원)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7, 8=7권은 ‘공룡’과 ‘동물들의 겨울잠’을 주제로 다룬다. 옛날 옛적 공룡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동물들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나는지, 놀라운 탐험 이야기를 통해 과학 지식을 전달한다. ‘좋아하는 공룡 그리기’발표 수업 중인 프리즐 선생님 반 아이들. 도로시 앤은 가장 좋아하는 공룡이 애완 앵무새 다이나라고 발표한다. 과학탐험대는 수백만 년 전 중국으로 날아가 공룡을 직접 맞닥뜨린다. 8권은 우주 이야기를 다룬다. 미지의 세계인 우주에는 어떤 천체들이 있는지, 지구가 속한 태양계에는 얼마나 많은 별과 행성이 있는지, 태양과 지구, 달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신비롭고 놀라운 탐험 이야기를 통해 친근하게 이야기한다. 행성과 우주에 대해 배우는 수업 시간, 카를로스가 우주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 우주선으로 변신한 스쿨버스가 지구 밖으로 나가 뜨거운 태양을 지나 화성에 착륙한다. (조애너 콜 지음/비룡소/각권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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