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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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71)이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문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기성 원장이 어제 일신상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고, 올해 12월31일까지만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면서 "후임자 인선은 절차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2019년 2월까지 진흥원을 이끌 예정이었다. 이 원장의 사퇴는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출판계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해 '찾아가는 중국도서전', '초록·샘플 번역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문체부 지시로 일부 도서를 삭제·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지방이전 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주택 특별분양, 전자출판용 서체 개발 사업 등 개인 신상을 둘러싼 의혹도 사퇴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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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양대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강맑실)은 "이기성 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 통제'를 위해 임명한 인사"라며 올해 초부터 이 원장 퇴진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이 원장은 도서출판사 장왕사 상무, 계원예술대학교 출판디자인과 교수, 한국전자출판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학술논문 110개와 저서 70권(단독저작 44, 공동저작 26권) 등으로 국내 전자출판 발전과 함께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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