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미국서 북핵 해법·FTA 개정협상 '두 토끼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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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정책담당자들과 외교·안보와 경제협력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미길에 오른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이후 굳건해진 양국 간 동맹을 재확인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추 대표는 오는 14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과 뉴욕 등을 방문해 미국 백악관과 의회 관계자들과 만난다.


추 대표는 미국에 도착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만나 한미 경제 협력 방안과 한미 FTA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이어 폴 라이언 미 의회 하원의장과 공식면담을 갖고 양국 의회간 교류와 한미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워싱턴 한인 동포와 전문가, 학자 등이 개최하는 '평화공감 포럼'에 참석,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2일차인 15일에는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SAIS) 초청 전문가 세미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북핵 해법에 관한 기조연설을 한다.


추 대표는 전 하원의장이자 현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낸시 펠로시를 만나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관된 제재 공조와 함께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법의 필요성을 전달할 방침이다.


또 미 의회 소관 상임위의 주요 정치인들을 연쇄 회동키로 했다. 벤 카딘 상원 외교위 간사와 코리 가드너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외교 및 한반도 정책 결정의 핵심 당사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창올림픽의 평화적 개최 협력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추 대표는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한미 FTA 개정 협상과 관련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며 양국이 상호 '윈윈 협상'을 위한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16일에는 미 의회에서 코리안코커스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한파(知韓派)' 의원들로 구성된 코리안코커스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고 한미 양국 간 강력한 동맹 체제를 다짐하는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방문해 릭 와들 대통령 국가안보 수석부보좌관 등을 만나 지난 8일 열린 한미정상회담 성과 공유와 대북 공조 등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차 확인할 방침이다.


17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한미 경제금융인 간담회에 참석, 한미 상호 투자 증대 등 경제 협력 방안과 한미 FTA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토론을 갖는다.


이 간담회에는 블랙락, 블랙스톤, 카알라일, 케이케이아르(KKR) 등 미국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 임원과 제이피 모건, 시티,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즈 등 대형 투자은행의 한국 전문가와 한국계 기업 미국 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최근 한인이민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한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해 역대 뉴욕한인회장들과 현지 정치인들과 만나 미국에서의 한인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 및 정치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추 대표는 UN본부도 방문해 평화적이고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의 개최를 염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인 직원들과 유엔한국대표대사 등을 만나 격려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 대표는 방미 기간 중에 미국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지(WP)와 워싱턴타임즈(WT), 뉴욕타임즈 등과 인터뷰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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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의 방미에는 윤호중(전 정책위의장), 김경협(외통위 간사), 홍익표(당 국제위원장), 임종성(당 사무부총장), 김정우(비서실장) 의원과 김현 전 의원(당 대변인)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북핵 등 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법과 FTA를 둘러싼 양국의 경제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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