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오늘 바르셀로나 찾는다…카탈루냐 민심 돌릴까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해온 카탈루냐 지역 주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카탈루냐 제1도시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한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라호이 총리는 다음달 21일 카탈루냐의 새 자치정부 구성을 위한 조기 선거에서 자신의 집권당인 국민당(PP)에 대한 지지를 주민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카탈루냐에 대한 스페인 직접통치 현황도 점검한다.
라호이 총리가 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달 말 스페인 중앙정부가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일시 박탈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카탈루냐 지방에서 스페인 정부와 사법당국에 대한 반발심이 크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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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바르셀로나의 도심 광장과 대로에는 카탈루냐 시민 수만 명이 모여 분리독립을 추진하다 구속수감된 카탈루냐 정치인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들은 카탈루냐기 '에스텔라다'를 들고 "자유", "민주주의" 등을 외쳤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지난달 말 독립공화국을 선포한 카탈루냐 자치의회와 자치정부를 해산하고 수뇌부 8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반역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자치의회 지도부 5명도 구속했으나 이들은 다음날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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