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광고에서 아이폰X의 노치를 본 딴 헤어스타일을 한 남성이 아이폰X을 기다리고 있다.(출처=삼성전자 미국법인 유튜브 계정)

삼성전자의 광고에서 아이폰X의 노치를 본 딴 헤어스타일을 한 남성이 아이폰X을 기다리고 있다.(출처=삼성전자 미국법인 유튜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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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애플 아이폰의 10년 역사를 담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1,500 전일대비 14,500 등락률 -4.90% 거래량 16,138,053 전일가 296,000 2026.05.15 11:21 기준 관련기사 "고객 뺏길 수 있다"…삼성전자 총파업 'D-6', 긴급조정권 부상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코스피 사상 최초 8000돌파…'만스피' 눈에 보인다 의 광고가 호평을 얻고 있다. 실생활에서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아이폰의 단점들을 통해 결국 갤럭시로 넘어온 한 마니아의 이야기를 담아, 소비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5일(현지시간) '성장하라(Growing Up)'는 제목의 새로운 TV 광고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광고는 한 10대 흑인 남성이 2007년 6월 아이폰 출시에 따라 줄을 서 있는 인파를 발견하고,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의 아이폰 역사에는 불편함이 가득하다.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메모리가 부족하거나,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같이 펜으로 적을 수 없거나, 비오는 날에도 줄을 서서 아이폰 출시를 기다려야 하거나, 방수가 안되거나, 무선 충전이 안되거나, 동글(Dongle)이 반드시 필요하거나 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그는 갤럭시노트8을 구입하고 새로운 세상을 맞는다. 그는 아이폰X의 노치(아이폰X의 화면 상단 가운데에 푹 파인 곳)를 본 딴 머리스타일을 하고 아이폰X의 출시를 기다리는 인파를 뒤로 하고 여유롭게 거리를 걷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로 업그레이드 하라"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삼성전자가 만든 '아이폰 10년사'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다. 해당 동영상은 하루만에 5000개의 좋아요와 1082개의 댓글을 끌어냈다. 한 네티즌은 이 광고에 댓글을 통해 "나는 애플 유저지면 동영상에서 벌어지는 일은 실제로 내가 경험했던 일"이라며 "훌륭한 삼성"이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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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IT전문 매체 씨넷은 광고 속 남자에 대해 "마침내 사랑이란 자신의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하는 사람과 같은 스마트폰(갤럭시)을 갖고, '동글이 없는(dongle-free)' 삶을 사는 것이라고 깨닫게 된다"고 평했다.


이어 삼성전자에 대해 "아이폰X가 출시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손 놓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그건 오산"이라며 "삼성전자는 이 광고를 통해 아이폰X를 포함 아이폰이 지난 10년간 시대에 역행하는 폰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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