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초대 '테니스 왕자' 도전장
7일부터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출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21세 이하 왕중왕전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무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7일(한국시간) 시작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 대회다.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기량을 보인 선수 여덟 명이 겨룬다. 세계 테니스계를 이끌어갈 엘리트들의 대결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 대회가 열린다. ATP는 매년 11월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기량을 보인 선수 여덟 명을 모아 왕중왕전 성격의 ATP 파이널스 대회를 연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출전 선수의 연령을 21세 이하로 제한한다.
정현을 비롯해 안드레이 루블레프(20·35위), 카렌 카차노프(21·44위) 다닐 메드베데프(21·63위·이상 러시아), 데니스 샤포발로프(18·49위·캐나다), 재러드 도널드슨(21·54위·미국), 보르나 초리치(21·54위·크로아티아) 등 일곱 명에 개최국 이탈리아 선수 한 명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와일드카드 선수는 오는 6일 확정된다. 이날 추첨으로 대진도 정한다.
21세 이하 선수 중 최강자로 꼽히는 알렉산더 즈베레프(20·독일)는 참가하지 않는다. 그는 현재 세계랭킹 4위로 ATP 파이널스 참가 자격도 얻었다. 즈베레프는 고심 끝에 12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ATP 파이널스에 집중키로 했다.
$pos="C";$title="[표금] 정현, 차세대 주자 왕중왕전 초대 챔프 도전";$txt="정현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size="550,366,0";$no="201709171426056307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정현은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 출전하는 선수 중 루블레프, 초리치와 한 차례씩 대결해 모두 이겼다. 올해 8월23일 윈스턴세일럼 2회전에서 루블레프와 만나 2-1(5-7, 6-1, 6-1) 역전승했다. 초리치는 1월2일 첸나이 오픈 1회전에서 2-0(6-3, 7-5)으로 제압했다.
정현의 컨디션은 좋다. 유럽에서 3주째 투어 대회를 뛰면서 시차 적응을 마쳤다.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2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31·스페인)과 격돌해 선전했다. 세트스코어 0-2(5-7, 3-6)로 졌지만 1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밀린 상황에서 5-5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다. 나달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며 정현을 칭찬했다. 정현은 4월29일 바르셀로나 오픈 8강에서 나달과 처음 대결했을 때에도 1세트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0-2(6<1>-7, 2-6)로 아쉽게 졌다. 정현은 나달과 두 번째 경기에 대해 "첫 번째 대결 때와 크게 다른 느낌은 없었다. 좋은 경험을 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는 경기 방식이 독특하다. 3세트를 먼저 따는 선수가 이기는데 한 세트 여섯 게임이 아니라 네 게임을 따면 된다. 듀스도 없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ATP가 시험적으로 새로운 경기 방식을 도입했다. 정현은 "해본 적이 없는 방식이다. 훈련을 많이 해 적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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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장소도 변수다. 실내 체육관 바닥에 매트를 깔고 경기를 한다. 박원식 대한테니스협회 이사는 "오랫동안 랠리 하는 선수보다는 서브나 스트로크 위너가 좋은 선수, 몸이 빨리 풀리는 선수가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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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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