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미국 국무부가 이달 중에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국무부 관리를 인용, 보도했다.


미 국무부 관리는 3일(현지시간)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결정과 관련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국무부는 지난 2일 의회에 틸러슨 장관이 이달 안에 검토를 끝내고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엘리엇 엥겔(뉴욕) 하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하원 의원 16명은 앞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의원들은 테러지원국 재지정 이유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과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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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지난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1987년)을 계기로 1988년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랐다. 그 후 미 국무부는 200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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