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함영주 "이상화 승진, 내가 지시했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30일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최순실씨의 측근인 이상화 전 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인사와 관련 "제가 지시했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이상화 본부장의 승진에 대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지시받은 적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나은행에 글로벌영업2본부를 신설하는 등 이 전 본부장 승진을 염두에 두고 조직개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조직개편은 이미 오래전부터 실질적으로 검토돼왔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AD
함 행장은 최 씨 측근 김영재 씨의 부인이 설립한 존 제이콥스의 '줄기세포 화장품'을 직원들에게 선물로 주려고 41억8000만원의 예산을 수의계약으로 집행했다는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IT 통합 과정에서 직원들이 밤낮없이 고생해 격려 물품으로 선식·홍삼을 사면서 여직원이 많아 화장품을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무 부서의 검토 의견을 토대로 화장품 구입을 지시했다. 특정 업체와의 연관이나 (외부) 압력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