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7국감]박주선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효과 100점 만점에 평균 17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지난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안의 제재 효과가 100점 만점에 평균 17점에 불과하다고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이 30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교부의 '대북제재에 따른 대북한 사회·경제 영향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인용한 보고서는 외교부의 의뢰로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난해 11월 시행한 이 연구용역 보고서로 평균 점수가 17점에 그쳤고, 월별로는 지난해 4월이 37점으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8월과 9월은 각각 3.4점, 9.6점에 불과했다. 이 같은 제재 효과는 무역, 시장물가, 언론보도, 외화 가득량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박 의원은 "정부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때마다 사상 최고 수준의 제재라고 했으나 100점 만점에 평균이 17점이면 낙제점"이라면서 "특히 보고서는 '제재 초기에는 북한 정권에 의미 있는 타격을 줬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효과가 약화되며 나중에는 오히려 제재에 역행하는 변화가 나타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