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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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90%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의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언제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12월에 올릴 것이라고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내년에는 세차례 정도 올리는 것이 적정한 것으로 FOMC 위원들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의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라며 "이미 금리 인상의 영향이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미국과 한국의 금리 역전현상에 대한 자본 유출 위험도 현재로서는 크지 않다고 봤다. 그는 "자본 유출이 내외금리 차이만 가지고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급격한 유출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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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우리의 기준금리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만 (한은의 금리결정을) 구속한다고 볼수는 없다고도 주장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시기에 대해서는 경기 상황이나 소비, 물가 상승률 등 여러가지 제반 여건이 준비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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