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9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4600원(7.93%) 오른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출 증가의 원동력은 라면 수출 호조다. 그는 올해 삼양식품의 예상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7.5% 늘어난 208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수출 라면은 국내 판매 상품보다 단가가 1.65배 정도 높아 영업이익률이 높다. 이 회사 주력 상품인 불닭볶음면 5개입 가격을 살펴보면 이마트몰에선 4250원, 아마존에선 10달러(약 1만1336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수출 라면의 경우 가격도 높게 책정돼있을 뿐 아니라 마케팅과 판매촉진비(판촉비)도 들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돈다"며 "내년에 이 회사 전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90%로 커진다고 가정하면 영업이익률은 12.1%까지 오를 수 있는데,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등 판매 국가도 다양해 안정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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