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3일 브라질의 주식, 채권 동반 강세 분위기가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MSCI 브라질지수는 지난주까지 24.2%의 연간 수익률을 달성 했다. 브라질 자산시장 호황은 채권시장에서도 동반되고 있다. 브라질 국채금리(10년물)는 헤알화 표시기준 지난해말 11.40%에서 지난주 9.63%로 177bp 하락했고(국채가격 상승), 달러화 표시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5.50%에서 4.61%로 89bp 내렸다.

박석현 연구원은 "GDP 성장률로 대변되는 경제 펀더멘털 환경이 좀더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 브라질 주식시장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인다"며 "또 경제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물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브라질 중앙은행의 추가 정책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는 점은 채권시장 강세(금리 하락) 지속을 기대하게 한다"고 진단했다.


오는 25일 예정된 브라질 중앙은행(BCB) 회의에서 정책금리는 75bp(8.25%→7.5%) 인하될 것으로, 올해 마지막 회의(12월6일)에서도 추가 금리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같은 BCB 정책 행보는 연말까지 브라질 국채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이 이어질 수 있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브라질 자산시장 동반 호조 국면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시점은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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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브라질 경제 역시 호전세가 이어질 전망인데, 내년 브라질 GDP 성장률은 2%대 중반까지 호전 될 전망이며, 이는 인플레 건의 추가 하락을 억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 지속과 함께 달러화 가치의 완만한 상승이 나타날 경우 지난 2년 간 이어졌던 헤알화 강세는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인플레 및 환율 변화는 BCB의 추가 금리인하에 제동을 걸 수 있으며, 채권시장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되는 이러한 시장환경 변화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신흥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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