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집장’ 요리 개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전남 화순군이 전통 발효음식 ‘집장’ 요리를 개발, 주민들에게 집장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집장은 된장, 간장과 달리 단기간에 발효시켜 먹는 장으로 고추, 고춧잎 등 절인 채소를 넣어 ‘채장’이라고도 하며 화순에서는 고추재배가 많은 도암면을 중심으로 가을 끝물 채소를 저장했다가 겨울에 집장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군은 잊혀져가는 지역 향토음식 ‘집장’을 널리 알리고,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 식생활에 길들여진 현대인에게 전통 발효음식의 참 맛을 느끼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집장체험 교육을 화순향토음식연구회 주관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보리집장 등 4종의 제조법을 전수받은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집장다슬기강된장, 집장김장아찌, 집장떡 등 10여종의 집장요리를 개발했다.
집장체험 교육은 내달 10일과 11일 이틀간 1일 30명씩 진행되며 화순 전통집장 소개와 함께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간편 집장과 집장요리 만들기 체험으로 운영된다.
교육신청은 내달 3일까지이며 집장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잊혀져가는 향토음식 자원을 발굴해 우리 집장문화를 널리 알리고 더불어 화순 국화향연 기간 중 진행돼 우리군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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