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춘추관 잔디밭서 北 대남전단 발견
김정은 성명 내용…트럼프 UN 연설 비판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 춘추관 잔디밭에서 북한의 대남전단(삐라)이 16일 발견됐다.

이 대남전단에는 "김정은 최고영도자님 미국의 늙다리미치광이들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단호히 성명!"이라고 적혀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엔(UN) 연설을 비판하며 내놓은 성명을 전단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 달 말에서 이달 초 사이 해당 전단을 제작하고 풍선에 담아 남쪽으로 살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와대는 현재 해당 전단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호처가 해당 전단을 수거했다"며 "관련 기관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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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에 이 같은 전단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원효로 노상에서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서 성공했다는 내용 등의 대남전단이 발견됐다.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여의도에서 "유신마녀 참형하여 국민행복시대 만들자!"고 적힌 대남전단 1300여장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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