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과기정통부 제2차관
"IoT는 4차산업혁명 핵심 기반"


2017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소 질병·임신상태 알려주는 센서
배변 알려주는 스마트기저귀 등
창의적인 IoT 아이디어 한자리에

초고속인터넷 잇는 국가대표 ICT브랜드 "사물인터넷"
AD
원본보기 아이콘


"초고속인터넷으로 한국 ICT의 위상을 높였듯이 차세대 ICT 국가대표브랜드로 사물인터넷(IoT)를 키워나가겠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물인터넷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7 사물인터넷(IoT) 진흥주간'을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IoT를 초고속인터넷을 잇는 국가대표 ICT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ICT의 발전 속에서 산업구조와 생산방식, 밸류체인이 완전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산업 주도권을 상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토이저러스'의 몰락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업계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더라도, 거시경쟁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감지하고 대비해야 한다. 이번 IoT 진흥주간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노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변화를 선도해가고 있는지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사물인터넷진흥주간' 개막식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사물인터넷진흥주간' 개막식

원본보기 아이콘


IoT 진흥주간은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사물인터넷(IoT)이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혁신성장의 핵심 기반인 IoT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IoT 진흥주간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국제전시회, 국제컨퍼런스, IoT 쇼케이스(비즈니스 상담회), 산업사물인터넷(IIoT) 세미나 등을 비롯한 12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배변 감지해 알려주는 '스마트기저귀'…창의적인 IoT 상품 한자리에
김용수 제2차관과 이형희 사장 등 참석자들은 개막식 이후 가장 먼저 LG유플러스 IoT 전시관을 찾았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IoT 유료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코엑스 전시장 1층 B홀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단독부스는 ▲홈IoT ▲모바일IoT ▲스마트시티 ▲스마트플랜트 4개 섹션에서 40여종의 서비스를 전시했다.


실시간 쓰레기 적재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

실시간 쓰레기 적재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

원본보기 아이콘


스마트시티 전시 구역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시 거주자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안전, 환경, 교통, 유틸리티 영역의 공공 IoT 서비스가 영상으로 구현됐다. 실시간 쓰레기 적재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은 부스를 방문한 고객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6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전국 IoT 전용망을 '로라(LoRa)'를 구축한 SK텔레콤은 1300여개에 달하는 IoT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성과를 공개했다.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훔친 것은 IoT 캡슐로 소의 질병·분만 등을 관리하는 '라이브케어' 서비스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소의 첫번째 위(반추위)에 로라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 소의 체온과 산도(pH)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하여 소의 질병 징후와 발정 탐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물 마심 횟수 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측정된 소의 체온 및 산도(pH)정보는 로라 기지국을 통해 서버로 전송되어 특정 패턴에 대한 분석 후 이상징후 감지 시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을 발송한다.


SK텔레콤의 '라이브케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화면. 소의 첫번째 위(반추위)에 로라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 소의 체온과 산도(pH)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하여 소의 질병 징후와 발정 탐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물 마심 횟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라이브케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화면. 소의 첫번째 위(반추위)에 로라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 소의 체온과 산도(pH)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하여 소의 질병 징후와 발정 탐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물 마심 횟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원본보기 아이콘


KT는 32개의 IoT 상품을 전시했다. 커넥티드카/자율주행, NB-IoT, 환경&공공 안전, IoTMakers 4개의 테마로 꾸며졌다. KT는 "일상 생활 편의성 증대 나아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다양한 IoT 서비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AD

환경&공공안전 테마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공기질 측정 서비스 'GiGA IoT Air Map'과 범죄예방/화재예방/고독사 방지를 위한 'Safe Mate'가 대표적이다. Safe Mate는 지능형 IoT 센서기술을 통해, 비상벨 구조 요청기능은 물론 비명 등 이상소리를 감지해 상황실에 선제적 구조 활동을 지원해준다.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스마트 기저귀'를 소개했다. 기저귀에 IoT센서를 탑재해 배변을 감지해 알려준다. NIPA 관계자는 "분변을 서둘러 처리하지 않으면 피부질환 등 2차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기저귀는 이런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라면서 "유아는 물론 특히 치매노인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