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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화테크윈,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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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안타증권은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며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한화테크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4% 늘어난 1조58억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11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진, 시큐리티, 자주포의 실적부진으로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진 부문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GTF 관련 손실이 이어지고 있고, 연간 500억원 정도의 손실이 예상되는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좀 더 손실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큐리티는 중국업체와의 저가경쟁속에 고전하고 있으며 3분기에도 특별한 반전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자주포는 아직 인도·핀란드향 매출이 본격화되지 않은 가운데 계절적 요인에 따른 매출감소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한화시스템은 TICN 사업 매출인식 지연되고 있으나 4분기에는 실적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2.3% 감소한 117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3.5% 증가한 712억원으로 큰 폭으로 회복될 전망이나 1~3분기 실적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4분기 실적회복은 자주포에서 약 2000억원 정도 해외매출이 반영되고, 한화시스템의 TICN 관련 매출 약 1500억원이 일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3.1% 늘어난 1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회복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자주포에서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엔진에서도 비GTF 사업 증가로 소폭이나마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한화시스템도 TICN 매출증가에 따른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단 내년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1817억원에서 18.7% 하향조정했는데 시큐리티 부문의 부진이 이익전망 하향조정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7개 사업부문 중 오직 자주포 부문만이 의미 있는 성장을 보이고 있을 뿐 기타 사업부문의 실적은 기대 이하의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3분기 어닝시즌에도 실적 부진을 이어가면서 주가는 특별히 힘을 쓰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실적에 대한 실망감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로 이익 전망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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