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병무청, 연예인 등 병적 별도 관리…YG케이플러스 입영연기 가장 많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입영대상자들이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입영대상자들이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예인, 체육선수, 고소득자 등의 병역이 22일부터 별도로 관리된다.

병무청은 22일부터 병역법 일부 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병적관리 대상자들의 병역판정검사, 병역의무의 연기·감면, 병역이행 과정 등을 검증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사회관심계층은 보충역이나 면제 판정을 받은 경우 사유가 정당한지, 고의로 입영을 연기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받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새로운 병역법 적용을 받는 병적관리 대상자는 연예인, 체육선수, 4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자녀, 연간 종합소득과세표준 5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와 자녀 등을 포함해 총 3만2630명이다. 이 중 체육선수는 2만4716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75.7%를 차지했다. 이어 고위공직자(자녀 포함) 4011명, 고소득자(자녀포함) 3109명, 연예인 794명 등의 순이다.

한편 현역병으로 입대 예정인 연예인 중 73.9%가 군입대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적 별도관리대상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병적관리 대상자로 분류된 연예인 794명 중 73.9%인 587명이 현역병 입영대상자임에도 현재까지 입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같은 별도관리대상자인 체육선수의 현역병 입영대기자 43.3%, 공직자 47.5%, 고소득자 44.0%에 비해 높은 수치다.
연예기획사 중 가장 많은 병적관리 대상 연예인이 소속된 기획사는 모델 에이전시업체인 YG케이플러스로 50명이 해당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32명, YG엔터테인먼트는 27명, 라이브윅스컴퍼니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184개 연예기획사에서 794명이 병적 관리대상자에 포함됐다.

병무청은 병적관리 대상자를 관리하기 위해 병무청장 소속으로 위원장 1인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 '공정병역심의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위원장은 병무청장이 지명한 병무청 소속 국장급이 맡고 위원 8명은 병무청 소속 과장급 내부위원 3명과 병무청장이 위촉한 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된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병적관리 대상에 대한 병역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면서 국민 불신은 해소되고 공정한 병역문화 정착에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