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개되는 '아이폰X', 美 대기수요 9300만명?
출시 2년 지난 아이폰 사용자만 9300만명
아이폰 10주년 '아이폰X', 12일 공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미국에서만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구형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9300만명에 이른다는 조사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하는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대기수요가 그만큼 누적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에 따르면 7월 현재 미국에서 아이폰 실사용자는 1억4100만명에 달한다. 이 중 4800만명(33%)은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이용자다. 나머지 9300만명은 출시 2년 지난 '아이폰6s', '아이폰6' 등 이용자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2년 약정 계약으로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은 차세대 아이폰의 대기 수요자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폰6s 시리즈의 경우 4700만명이 여전히 사용, 전체 아이폰 실사용자의 34%를 차지했다. 아이폰6 시리즈는 3900만대가 현역제품으로 비중은 27%다. 이전 모델 사용자는 700만명으로 전체의 6%를 기록했다. 일반 사이즈 모델 사용자는 전체 아이폰 사용자 중 62%인 8800만명으로 나타났으며, 큰 사이즈인 플러스 모델 사용자는 5300만명(38%)였다.
한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0일(현지시간)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아이폰X'로 명명됐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최신 아이폰 모바일 운영시스템인 'iOS 11 GM(골드마스터)' 버전에서 이 같은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또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두 종류의 아이폰 이름이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애플이 출시하는 3종의 신제품이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 '아이폰8'일 것이라는 세간의 추측과 다른 것이다. 올해가 아이폰 출시 10주년이고, 애플이 아이폰 출시 주기를 3년으로 바꾸면서 '아이폰7s'을 건너 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아이폰X는 기존의 지문인식 터치 ID 대신 잠금 해제를 위해 3D 얼굴 인식 스캐너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정보도 유출됐다. 당초 애플은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을 탑재하려다 기술적인 문제로 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폰X는 애플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스테인리스 스틸과 전면이 유리 화면인 베젤리스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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