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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흥행? 부진?…관건은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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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시장 반응·분석 극과극
초도 물량 완판…"물량 많이 안 풀었다"
예상보다는 더 많이 팔릴 것이라는 분석
하지만 아이폰6s에는 못 미칠 것
10월, 갤노트7·V20과 경쟁

애플 '아이폰7', 흥행? 부진?…관건은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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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지난 19일 출시한 '아이폰7'의 성적에 대한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당초 제품 자체에 큰 변화가 없어 판매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일단 초도 물량은 매진됐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들은 아이폰7 판매량이 전작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경쟁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폭발사고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애플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실제로 초반 분위기는 예상보다 나쁘지 않아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대만의 정보기술(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아이폰7의 터치패널을 제조하는 제너럴 인터페이스 솔루션(GI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4분기 아이폰7 부품 주문량을 당초보다 20~30% 수준 높였다고 보도했다. GIS는 애플 제품의 부품을 생산, 조립하는 폭스콘의 자회사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아이폰7의 하반기 판매량을 8000만~8400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 당시 판매량인 8500만~9000만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아이폰7이 출시된 이후 여론의 반응은 극과극이었다. 카메라와 배터리 개선에 높은 점수를 주는 소비자가 있는 반면 혁신적인 변화가 없다는 점과 3.5mm 이어폰잭이 빠진 것에 대해 불만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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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례적으로 아이폰7의 첫 주 성적을 발표하지 않기로 하면서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애플은 애플워치 출시 당시 소비자 반응이 예상과 다르자 첫 주 판매실적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GfK가 아이폰7 정식 출시 이후 17개국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첫 주 판매량이 전작보다 25% 줄었다고 발표하자 시장은 휘청거렸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7% 하락한 112.7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관련 유명 애널리스트인 KGI증권의 애널리스트 궈 밍치도 26일(현지시간) 아이폰7의 올해 판매량을 7000만~7500만대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당초 아이폰7에 대한 예상 판매량을 이 보다도 낮은 수준인 6500만대로 예측했다.

그는 "(아이폰7의) 초기 인기에도 전작 아이폰6s의 판매량을 밑돌 것"이라며 "아이폰7의 일시 품절 사태는 애플이 1차 출시국가를 확대한데다 초도 유통 물량을 많이 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건은 10월이다. 배터리 점검을 마친 안전한 갤럭시노트7이 판매를 시작하고 다음달 2일부터는 LG전자 V20도 미국서 예약 가입을 시작한다. 아이폰7도 2차 출시국까지 공개되면서 총 55개국에서 현재 아이폰7을 판매하는 등 출시국을 넓히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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