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8월 소비심리 소폭 하락…"여전히 낙관적, 하반기 소비회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8월 국내 소비심리가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하반기 소비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오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9를 기록해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7개월 만의 하락이다. 특히 개별 조사항목인 주택가격전망 지수가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일 발표된 정부의 두 번째 부동산 정책 (투기수요 억제)이 지난 6.19 정책에 비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지수하락의 배경은 현재 생활형편 및 생활형편 전망이 전월보다 하락한 데 기인했다"면서도 "소비지출 전망은 소폭 상승했는데 전체적으로 소비심리는 2003년 이후 장기평균치 100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여전히 낙관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은 상승했다.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문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향후 1년 동안 농축산물과 공공요금,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소비자들의 물가전망 상승이 향후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8월 소비심리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소비심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문 연구원은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소비심리 개선으로 하반기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