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단 15분’ 진공열차, 4년내 아시아에 도입 전망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15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시속 1천 200km의 초고속 진공 열차 하이퍼루프가 수년 안에 아시아 국가에 도입될 전망이다.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튜브형 운송관에 캡슐형 객차를 넣어 시속 1천 200km의 속도로 운행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가 지난 2013년 제안한 이후, 현재 민간기업인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에 의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HTT의 CEO인 더크 알본은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향후 3~4년 내 아시아 국가서 하이퍼루프가 운행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서울-부산 노선에 채택하기를 원하는 한국과는 라이선스 협약을 맺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이퍼루프는 다른 교통수단들과는 달리 운영비가 낮아 경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정이 좋지 않은 개도국들의 경우, 민관 협력이 하이퍼루프와 같은 교통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해답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하이퍼루프 기술 상용화의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승인을 얻는 것"이라며 "법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퍼루프 기술은 지난 달 20일 미 정부의 첫 구두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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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하이퍼루프 열차가 개통된다면 미국 워싱턴 D.C에서 뉴욕까지 3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약 15분 안에 주파할 것으로 예상돼 일상 속 교통혁명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이퍼루프 기술은 지난 해 미 네바다 주에서 첫 시험주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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