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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청정지역ㆍ자연경관 어우러진 자연생태마을 '곡성 가정농촌체험마을'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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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를 타고 떠나는 스무세 번째 여행, 전라남도 고성군 가정농촌체험마을

해피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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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을 따라 난 길을 덜컹거리는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옹기종기 작은 집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 있다. 섬진강의 맑은 물과 계곡, 푸른 숲 등이 어우러진 마을이 마치 정자에 앉아 있는 것처럼 좋다고 하여 붙여진 ‘가정(柯亭)’이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잘 알려진 가정마을이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자리잡고 있다.

지난 8월 4일(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2017년 해피버스데이 농업·농촌 현장체험’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체험(23회차)을 찾아 전라남도 곡성군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대표: 김봉우)을 방문했다.
마을 한 켠으로 섬진강이 흐르는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은 아름다운 전원풍경으로 유명하다. 마을 앞으로 푸른 숲이 우거져 있고 맑은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청정자원을 활용하여 야영과 레프팅을 할 수 있고 천문대가 있어 사시사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도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바탕으로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이번 해피버스데이는 체험프로그램은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과 함께 곡성의 대표 관광지인 기차마을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자들은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에 도착하여 간단한 마을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가장먼저 함께한 체험은 인절미 만들기였다. 마을에서 생산한 찹쌀을 불리고, 익히고, 떡메치고, 콩코물을 묻히는 일련의 과정을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에게는 그동안 먹어만 보고 만들어 본 적 없는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팜 투 테이블’의 의미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마을에서 먹는 점심도 도시에서 먹는 음식과는 달랐다. 참가자들은 마을사람들이 직접 재배한 제철 채소와 마을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식자재를 사용해 만든 풍성한 시골밥상을 맛 볼 수 있었다.

점심식사 후 참가자들은 자리를 옮겨 섬진강 기차마을을 방문했다. 특히 기차마을의 입구인 구 곡성역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건물 내부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기차마을 내에는 장미공원이 마련되어 있어 5월에는 장미축제가 열린다. 이미 장미축제가 끝난 뒤였지만 장미공원은 빼어난 경관을 제공했다.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는 도시민들이 농축산물의 생산(1차 산업), 가공(2차 산업)을 넘어 체험·관광(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농촌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금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11월까지 총 40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신청 및 체험 일정,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takerap@ais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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