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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밥상의 재생, 생산자ㆍ소비자가 기적을 만들어가는 '완주로컬푸드'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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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를 타고 떠나는 열아홉 번째 여행,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로컬푸드

해피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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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품종 소량으로 생산되는 지역 농산물이 지역에서 바로 소비하도록 하여 농가들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로컬푸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많은 지역의 로컬푸드 중에서 로컬푸드의 우수사례가 된 성공스토리를 가진 곳이 있다. 바로 ‘완주로컬푸드’가 그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2017년 해피버스데이 농업·농촌 현장체험’이 지역 농산물 직매장을 찾아 나섰다. 지난 7월 22일(토) 19회차 농촌체험으로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로컬푸드를 방문했다.
완주로컬푸드는 ‘로컬푸드 1번지’라 불릴 정도로 전국의 로컬푸드 중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알려져 있는데, 지역농협과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12개의 완주로컬푸드 직매장은 2012년 개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지난해 연매출 4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날 해피버스데이는 농업·농촌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과 함께했다. 최근 청년들을 중심으로 농업·농촌에 참여하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실제로 이들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농업·농촌을 새로운 삶터로 생각하는 청년들을 위해 해피버스데이가 로컬푸드의 현장을 찾은 것이다. 보다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체험에는 농업분야 오피니언리더들도 함께 참여하여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대전역에서 모여 완주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효자점을 찾았다. 본격적인 로컬푸드 체험에 앞서 안대성 이사장이 들려주는 6차산업과 로컬푸드 시장의 상황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완주로컬푸드의 성공스토리에 집중하여 어떻게 성공사례가 될 수 있었는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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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완주로컬푸드의 복합소통공간인 ‘해피스테이션’과 직매장을 견학하고 로컬푸드에 농산품을 납품하고 있는 임병목 씨를 만나 로컬푸드가 만든 농가와 농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로컬푸드가 진짜 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로컬푸드와 농가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등 생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로컬푸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장소를 이동하여 지역의 명소인 삼례문화예술촌을 방문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조선시대 역참지 등 역사적 흔적을 간직한 삼례지역의 근대적 자산과 역사성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구성한 완주군의 관광명소다. 참가자들은 삼례문화예술촌을 방문함으로써 생산(1차 산업), 유통·가공(2차 산업), 체험·관광(3차 산업)으로 이루어지는 6차 산업 체험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체험에 참석한 석종민(27, 서울)씨는“대한민국의 대표 로컬푸드 직매장인 완주로컬푸드를 방문하여 로컬푸드가 유통보다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로컬푸드를 이용하여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이룩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는 도시민들이 농축산물의 생산(1차 산업), 가공(2차 산업)을 넘어 체험·관광(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농촌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금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11월까지 총 40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신청 및 체험 일정,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takerap@ais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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